충청북도 공예품 대전 개최… 지역 공예 우수성 알리다

2024-07-05 10:56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에서 3일간 열려

대상 박종현(거북선) / 충청북도
대상 박종현(거북선) / 충청북도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4년 충청북도 공예품 대전’이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공예품 대전은 도민들에게 충북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인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특색을 살린 출품작 및 수상작 7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5일 충북도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 소순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 박문현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장 등 공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대전의 수상작으로는 박종현의 ‘거북선<차도구 세트>’가 대상, 문정현의 ‘소망과 기도’가 금상, 김기종의 ‘풍요’와 고경회의 ‘매듭<끝은 또 다른 시작>’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에는 김필례의 ‘꽃밭에 앉아서’, 오석천의 ‘덴트’, 소은화의 ‘이야기가 머무는 공간’이 선정되었으며, 특선 11점과 입선 33점을 포함해 총 58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3일, 금속, 목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73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을 지역 특화성, 디자인, 상품화 및 유통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25개 작품은 1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충북을 대표하여 출품될 예정이다.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충북의 아름다운 혼이 담긴 공예품은 충북 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지역의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여 공예문화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