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설득하는 데 어려움 겪을 수도”

2024-07-05 10:35

영국 매체 스포츠몰이 보도한 내용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3년 11월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3년 11월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의 매체 스포츠몰은 4일(현지 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팀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미래에 대한 추측에 약간의 불편함을 시인했다. 하지만 그가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에 머물 것이라는 보장은 하지 않았다. 만약 1년 연장 기간까지 만료되면 손흥민은 30대 중반이 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EPL) 2025~2026시즌 이후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려 할 때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트로피 야망을 실현할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설득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토트넘의 무관 행보가 손흥민의 잔류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실제로 토트넘 합류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의 절친한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우승에 대한 열망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손흥민도 토트넘의 상황에 따라 우승 도전을 위해 토트넘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할 수 있고, 토트넘이 이를 설득해야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24년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4년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