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일 22대 국회 개원식 무산…의장실 “일정 추후 확정”

2024-07-04 18:30

'채상병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여당 국회 개원식 불참

오는 5일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무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상병 특검법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종결하려하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상병 특검법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종결하려하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국회의장실은 4일 "내일(5일) 예정이었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 개원식 일정은 추후 확정 고지하겠다"고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에서 밝혔다.

야당 주도로 이날 채상병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거세게 반발해 소수여당인 국민의힘이 개원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역시 개원식 불참을 요청한 것에 의한 것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야당 단독으로 개원식을 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이후 여야 협의를 통해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