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6.84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시청률인 4.487% 보다 무려 2.354%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유퀴즈'의 최고 시청률인 것은 물론, '유퀴즈' 방송 시작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tvN의 주 타깃층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송일국과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10년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게스트로 나선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는 몰라보게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체격이 좋은 아빠 송일국을 닮아 대한이는 키 173cm, 민국이는 175cm, 만세는 172cm의 큰 키를 자랑했다. 삼둥이는 "전교에서 키 1, 2, 3등"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키가 185cm인 송일국은 외증조할아버지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외모와 큰 키를 닮은 걸로도 유명하다.
또 송일국은 부인 정승연 판사와의 연애 시절 일화와 쌍둥이 형제 대한민국만세 이름의 비화도 공개했다. 과거 삼둥이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송일국은 배우로서는 작품이 들어오지 않았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고 시청률 12.2%를 달성한 '최고의 1분'은 아버지 송일국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전한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인터뷰 장면이 차지했다. 삼둥이들은 랜선 이모 삼촌들을 향해 "(슈돌 이후) 10년 정도가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삼둥이가 출연한 이날 방송분은 앞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2021년 ‘Champion 국가대표2’ 특집 방송분(신재환, 여서정,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배우 황정민 출연)과 뉴진스와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이 출연했던 2022년 방송분, 라이징 스타 변우석이 출연한 지난 5월 '축제' 특집 방송분의 높은 시청률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51회 '대한민국이 들썩'편의 다른 게스트로는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이자 한국 최초의 주짓수 사부 존 플랭클 교수, 러브버그에 대해 파헤치는 박선재 곤충 연구관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