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 와이프 정승연 판사와 삼둥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송일국은 3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아내 정승연 판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송일국은 "연예부 기자가 농담으로 소개팅을 해준다고 했다"며 "당시 드라마 '주몽'에 출연했을 때라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아내가 두 번 퇴짜 놓았다. 그래서 사실 오기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 광복절이었다. 사실 그날 첫눈에 반했다"며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송일국 와이프 얼굴도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이 담긴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렇게 두 사람은 약 2년의 열애 끝에 2008년 결혼했고, 2012년에는 삼둥이를 품에 안았다.
삼둥이 이름을 대한·민국·만세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모친의 감탄사가 계기였다. '아! 대한, 민국, 만세다!'라고 하셨다"며 "원래 천, 지, 인으로 지으려고 했는데 하늘 외에는 적절한 이름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일국은 아이들의 이름 때문에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계기로 만세라는 이름이 큰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아이들과 함께한 10년 만의 예능 출연을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현재 황정민과 함께 연극 '맥베스'에 출연 중이라며 체중 감량 과정과 연극 활동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몸짱이었는데, 아이들 태어나고 나니 집에 늘 음식이 넘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송일국 이혼 별거 가짜뉴스가 유튜브상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과거 송일국과 와이프는 지방 발령으로 잠시 별거했으나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편 송일국과 정승연 판사의 러브스토리와 삼둥이의 에피소드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