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듣기 아까운 여름 명곡… '선업튀' 백인혁이 본캐로 돌아와 처음 선보였다는 노래

2024-07-03 14:59

엔플라잉 이승협 작사·작곡,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의 절친한 친구이자 밴드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백인혁 역으로 출연한 이승협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들고 본캐로 돌아왔다.

이승협 사진 / 각각 '선재 업고 튀어' 공식 홈페이지와 이승협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이승협 사진 / 각각 '선재 업고 튀어' 공식 홈페이지와 이승협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엔플라잉의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는 리더 이승협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청량한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는 감성적인 기타 라인과 휘파람 소리가 돋보이는 감미로운 멜로디를 자랑한다. 맑고 청량한 날 언덕배기에 앉아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듣기 좋은 노래다.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여름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 곡이 특히 더 의미 있는 이유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기다릴 팬들을 위한 노래라는 점이다. 이승협은 이 곡에 엔플라잉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쉬지 않고 꾸준히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재 엔플라잉은 이승협과 유회승을 제외하고 모두 육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유회승은 이미 데뷔 전 군 복무를 마쳤으며 이승협은 데뷔 전 큰 부상을 입어 면제됐다.

듣기만 해도 한 여름의 청량함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솔직히 이거 명반 붙여줘야 된다", "매일매일 들어도 너무 좋다", "파란 여름 하늘에 찰떡인 곡"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오후 2시 기준 음원 플랫폼 멜론 차트 톱 100에서 65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음악 부문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음악성을 자랑한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도 이클립스의 백인혁으로서 훌륭한 노래 실력을 뽐낸 이승협이 본캐 엔플라잉의 리더로 돌아와 처음 선보인 음원인 만큼 대중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유튜브 'N.Flying (엔플라잉)'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