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하니가 10살 연상의 의사 남편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니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결혼 전 마지막을 기념하는 브라이덜 샤워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니는 2012년 걸그룹 'EXID'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약 2년 동안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EXID는 꾸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해 결국 해체 직전까지 갈 뻔했다. 그러던 중 2014년 하니의 한 직캠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신화가 시작됐다.
직캠영상 속 하니는 EXID의 타이틀곡 '위아래' 무대를 선보이고 있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하니의 남다른 비주얼과 몸매가 SNS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위아래'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가 더해져 발표된지 3개월도 더 지난 노래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했다.
SNS 입소문에 힘입어 EXID는 다시 한번 '위아래'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음원차트 정상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하니는 기존 아이돌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털털한 성격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예능계에서도 사랑받으며 지금까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역주행의 레전드라 꼽히는 하니의 직캠 조회수는 3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무려 3000만 뷰를 넘어섰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하니의 예비신랑 정체가 궁금할 것이다.
하니의 예비신랑은 의사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10살 연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다.
양재웅은 지난 1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하니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손호영의 프러포즈 관련 질문에 "그 친구(하니)가 (프러포즈) 했다. 이 친구가 살아가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하며 하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니와 양재웅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