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와 기관·단체 상생 협약 줄이어

2024-07-03 09:13

해양자원 활용 해양치유, 건강 증진 도움 돼 관심도 증가
기관·단체의 직원 복지 증진 위해 맞손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완도군과 업무 협약을 맺는 기관·사회단체가 늘면서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지난 26일에는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 27일에는 전남농협(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박종탁)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소속 직원 복지 증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과 연계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11월 말 해양치유센터 개관한 이후 3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해양치유 효능에 대해 입소문이 나 해양치유에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관·사회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라남도교육청, 현대삼호중공업, 아진산업(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시군구 단위 노조, 전남 광역치매센터,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할 기관·사회 단체를 늘려 상생 협력하고, 홍보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1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 후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을 찾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천 원), 짚라인(3천 원), 청해포구 촬영장(20%)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