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가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쿠키영상 유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3일 쫓고 쫓기는 액션 영화 '탈주'가 극장가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탈주'는 예매 9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교환·이제훈 주연 영화 '탈주'는 휴전선 인근 북한의 최전방 군부대를 배경으로 한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은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한에 회의감을 느낀다. 북한을 벗어나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남한으로의 탈주를 준비한다. 규남의 계획을 알아차린 동혁(홍사빈)은 규남보다 먼저 탈주를 시도하지만 말리려던 규남까지 졸지에 탈주병으로 체포되고 만다. 이에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은 이들의 탈주를 적극적으로 막아서기 시작한다.
이제훈이 맡은 임규남은 극 중 북한이 아닌, 남한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북한 탈출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김동혁 역의 홍사빈은 탈주를 꿈꾸는 하급 병사로, 먼저 탈북한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기 위해 규남의 탈주 계획에 동승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극중 리현상 역을 맡은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이들을 필사적으로 추격하는 북한의 정보기관 보위부 장교로 묘사된다.
'탈주'는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특별출연 배우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먼저 배우 송강이 극중 현상의 드러나지 않은 과거를 유추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핵심 인물 '선우민'으로 출연한다. 배우 이솜은 규남과 동혁의 탈주에 활력을 더해줄 유랑민들의 리더 역할로 등장한다.
'탈주'의 이종필 감독은 송강에 대해 "현상의 내면과 갈등, 고민, 과거를 보여주기 위한 인물이 필요했다"며 "송강은 현상과의 관계를 알려줘야 하는 인물로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영화 '탈주'는 쿠키영상이 따로 없으므로 극장 방문 전 참고하길 바란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탈주'가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대중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