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의 과거가 또 드러났다.
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탈덕한 허웅 팬이 올린 DM'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허웅의 팬이 2년 전 허웅과 주고 받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는데,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팬 A씨는 허웅에게 샤넬 미스트를 선물했다.
![허웅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7/02/img_20240702203957_5b300c6e.webp)
그런데 허웅은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말했다. 이전에 감사 인사를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A씨는 허웅의 말을 듣고 "이럴까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 나 지금 원주인데 오늘 뭐 줄 거 있다"고 했다.
현재 전주-부산 KCC 이지스 소속인 허웅은 2년 전엔 원주 동부-DB프로미 선수였다.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7/02/img_20240702204051_4c9d5002.webp)
A씨는 선물을 주기 위해 허웅이 있는 원주까지 왔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허웅은 팬의 간절한 말에도 "놓고 가렴"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인성이 보인다"는 반응을 내놨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B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허웅과 B씨가 나눴던 대화 일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특히 B씨가 두번째 임신을 했을 때 나눈 카톡이 관심을 끌었다.
![(왼쪽부터) 아버지 허재, 동생 허훈, 허웅 / 허웅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7/02/img_20240702204108_d4713679.webp)
B씨가 "나를 위한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하자, 허웅은 "그러니까 만나서 얘기하자고 내가 말하잖아"라고 답했다.
B씨는 "적어도 모두가 축하는 못 해줘도 너만큼은 그런 반응을 보였을 때 내 심정이 어떤지, 하루하루 일분일초가 내 생각은 어떤지 생각해 봤냐. 어떻게 나한테 '진정해라' '네 마음대로 하지 마!'라고 할 수 있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냥 너 이미지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 속 보인다. 이렇게 말 길어지고 싸움 되는 것도 내가 시비 걸어서, 내가 오락가락해서가 아니라 내가 네 뜻대로 안 하니까 네가 자꾸 짜증 내서 그런 것이다"라고 따졌다.
허웅이 "일단 엄마랑 얘기 좀 해봐. 마음이 좀 괜찮아지면"이라고 하자, B씨는 "실컷 했다. 다 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허웅은 "나 일단 골프하잖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