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제작'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곧 국회서 첫 시사회 갖는다 (+정보)

2024-07-02 16:08

흥.픽쳐스의 첫 번째 작품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감독 윤희성)이 국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포스터 / 흥.픽쳐스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포스터 / 흥.픽쳐스

가수 김흥국이 설립한 영화사 흥.픽쳐스 관계자는 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이달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김흥국이 제작자로 나선 흥.픽쳐스의 첫 번째 작품이다.

신인 배우 김궁과 양수아가 각각 박정희와 육영수 역할을 맡아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흥.픽쳐스에 따르면 영화는 이미 배급사와 계약을 마친 상태며 8월 15일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가수 김흥국 씨가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총선 지원 연예인 자원봉사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김흥국 씨가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총선 지원 연예인 자원봉사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영화는 70%의 실록 영상과 30%의 재연이 혼합된 논픽션 형식으로 구성됐다. 러닝타임은 100~120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김흥국은 보수 정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피력, 이를 통해 자신의 정치관을 확고히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유세 지원에 참여했다.

또 2021년 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해 일출을 같이 보고 싶은 스타'와 '새해 받고 싶은 선물'을 선택하는 질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석방을 꼽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가수 김흥국 / 유튜브 '구라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가수 김흥국 / 유튜브 '구라철'

이와 함께 김흥국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은 아니지만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에 출마한 보수 성향의 김태호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땐 서울 동작구 을 나경원, 서대문구 을 박진, 경기 남양주시 갑 유낙준 후보 등의 선거 유세 활동을 도왔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