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최근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 결과 대다수 군민이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0일간 실시한 이번 조사는 달성군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1대 1 개별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주요 조사결과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운영 방향’을 보면 분야별 종합 만족도는 87.8%, 기대효과는 85.5%를 기록했다.
분아별 만족도는 문화‧체육 분야가 89.3%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환경(89.2%) △경제‧산업(88.8%) △관광산업(88.2%) △지역개발(88.2%) △교육‧보육(87.7%) △보건‧복지(86.9%) △농‧축산(85.8%) △일반행정(84.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년도 대비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분야 간 편차가 크지 않아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분야별 기대효과 역시 경제‧산업이 87.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 분야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군민의 89.9%가 달성군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닌해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정주 이유로는 35.8%가 주거환경 및 사업‧직장생활을 꼽았다.
이는 달성군의 생활 인프라와 경제 여건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출생아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달성군이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펼친 결과임을 입증해준다.
달성군의 자랑스러운 명소로는 △비슬산‧참꽃군락지 31.2% △송해공원(27.5%) △디아크(10.9%)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8.8%) 순이다. 이는 달성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중에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3.8%)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22.7%) △24시간 응급실 개소(13.8%)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 교육시설 확충(11.8%)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8기 지난 2년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평가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만들어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