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SNS에 올린 사진을 돌연 ‘빛삭’하면서 뜻밖의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상대방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원이다.
전날인 지난 1일 김수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셀카 등 4장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중 3장을 급히 삭제했다.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온라인 상에서는 온갖 추측이 떠돌았다.
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블랙 수트를 입고 셀카를 찍는 모습이 최근 김지원이 대만 디올 행사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포즈, 구도 등이 일치한다며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른 사진들도 비슷한 이유로 주장에 힘을 실었다.
블랙 착장에 평범한 포즈였지만 이유 없이 삭제돼 더 눈에 띈 것이다.
이에 팬들은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 “조심해야지ㅋㅋㅋㅋㅋ 어차피 다 알잖아ㅋㅋㅋ”, “왜 처음 세 장을 삭제했습니까?”, “우리는 김수현이 무엇을 했는지 안다”, “내 머릿 속에 이미 포착했다” 등 열띤 반응을 보이며 열애설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김수현은 앞서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의 SNS '빛삭'으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 씨의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완벽한 부부 케미로 시청률 24.8%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오는 6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8월 10일 홍콩, 9월 7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8일 'KCON LA 2024'에도 참석해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