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더시티' 무순위 줍줍 8가구에 대한 청약이 실시된다.
서울 송파구에 인접해 '준강남'으로 불리는 위례신도시에서 이른바 '줍줍' 무순위 청약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청약은 2021년 1월 당시 분양가로 당첨 시 최대 3억 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이 더 시티' 8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위례자이더시티' 분양가는 전용면적 74㎡ 1가구가 7억 740만 원, 전용 84㎡ 7가구가 7억 6400만원~8억 90만 원 수준이다.
이번 청약은 특별공급 물량으로,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중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 등 유형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별공급 물량인 만큼 전매와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 기간은 최초 입주일(2023년 3월 31일)로부터 5년이다.
당첨자는 추후에는 약 5억 원의 차익까지 기대해 볼 법하다. 이는 '위례자이 더시티' 분양가가 인근 단지 매매 호가보다 수억 원 낮기 때문이다. 다만, 실거주 의무 기간으로 인해 아직 거래가 이뤄진 적은 없다.
정부의 주택법 개정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기간이 3년 유예되어, 당첨 직후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위례더힐55' 전용 84㎡ 아파트가 최근 13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위례자이 더시티'의 차익 기대감은 더욱 크다.
한편 '위례 자이 더시티' 청약은 7월 8일 진행되며, 11일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회는 경기도 성남 거주 무주택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