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산에 있는 학원 화장실에서 참극이 벌어졌다.
10대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또래이며 범행 이후 인근에서 중태인 상태로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ymbiosisArtmedia-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7/01/img_20240701175717_7e096601.webp)
1일 연합뉴스는 안산 단원경찰서 등에 확인해 이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여고생이 학원 내 화장실에서 또래 남성 B 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사건은 1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모 학원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고생인 A 양이 또래 남성 B 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흉기 피습을 당한 A 양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인 B 군에 대해 연합뉴스는 피해 여고생인 A 양과 동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학원 측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해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B 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군이 범행을 저지른 뒤 옷을 갈아입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피해자인 A 양과 B 군이 아는 사이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해당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