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호 갯벌 고립자 1명 구조

2024-07-01 17:17

조개 채취 중 밀물로 인해 고립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20분쯤 고창군 동호항 용두수문 인근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경에 따르면 고립자 A씨(50대, 여)는 28일 오후 1시쯤 갯벌에 들어가 조개 채취 활동 중 밀물로 인해 고립되어 오후 5시 57분쯤 해경에 신고하였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고창파출소와 갯벌구조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고립된 위치는 수심이 낮아 해양경찰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 곤란하여 민간구조자원인 갯벌구조대 선박을 이용하여 경찰관이 편승 구조 동호항으로 이송하였다. 고립자는 다행히 건강상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4월 30일 갯벌구조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갯벌에서의 고립자 사고에 갯벌구조대가 투입되어 활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였다” 며 “앞으로도 인명구조를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