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업텐션의 멤버 쿤(노수일)이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됐다.
쿤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돌 그룹 업텐션의 멤버에서 홈쇼핑 쇼호스트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롯데홈쇼핑 명찰 사진을 첨부하며 "날이 많이 더워졌는데 잘 지내고 있나"라며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부터 관심 있었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였던 쇼호스트로 롯데홈쇼핑에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공부를 시작하고 합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던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쿤은 2015년 9월 그룹 업텐션(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 이환희, 이동열)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업텐션은 데뷔 초 2세대 아이돌 시장을 주름 잡던 그룹 '틴탑'의 후배 그룹으로 초반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그룹으로서 기대만큼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현재는 그룹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한 전 멤버 김우석은 엠넷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비주얼로 큰 인기를 끌어 'X1'으로 재데뷔하기도 했다.
또 다른 탈퇴 멤버 이진혁 역시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탈퇴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에 비해 업텐션에 남아있던 다른 멤버들의 활동은 다소 뜸했다. 이런 와중에 쿤이 쇼호스트로서의 파격 데뷔를 알리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