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호에 승선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 전해졌다 (+정체)

2024-06-29 14:31

이도현 전북 현대 단장 "알려진 것만큼 나쁜 사안 절대 아니야"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단이 김진수를 내부 징계했다.

김도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2024년 6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김도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2024년 6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전북 현대 선수단이 최근 주장 김진수에게 내부 징계를 내렸다고 29일 스포츠한국이 보도했다.

이도현 전북 현대 단장은 "구단에서 징계한 것이 아닌 선수단 내부에서 징계한 것이다. 알려진 것만큼 나쁜 사안은 절대 아니다. 김두현 신임 전북 현대 감독이 부임하기 전의 일이었다. 김 감독이 부임하면서 자신이 선수단 자체 징계로 하겠다고 요청했던 부분이다. 따로 징계위원회를 열거나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일단락돼서 다져지고 있다. 선수단 내부의 일로 끝날 분제라고 본다. 외부에 알려질 만큼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진수는 주 위치는 레프트백이다. 그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공수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력을 장점으로 가진 선수다. 그는 수비보다는 공격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 공격 상황에서 고전적인 오버래핑을 주로 시도하지만,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오버래핑도 즐겨 한다.

그는 운동 능력과 더불어 준수한 왼발 킥을 두고 있다. 그는 기복이 있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터지는 날의 왼발 크로스 퀄리티가 준수하고 좋은 왼발 킥 덕분에 소속 구단과 국가대표에서 프리킥이나 코너킥 같은 세트피스 처리를 맡기도 한다.

그는 여러 장점을 갖췄다. 단점 또한 그만큼 많다. 그는 베테랑답지 않게 경기를 읽는 눈이 뛰어난 편이 아니다. 이에 따라 공격 중에는 상대 진영에서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린다. 그는 운동 능력이 뛰어나긴 하나 전체적인 신체 조건은 부족한 편이다. 또 스피드 역시 느린 편이다.

한편 김진수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재에서 치뤘던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 모두 경기에 뛰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진수가 2024년 6월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훈련 전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진수가 2024년 6월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훈련 전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