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레전드' 카라(KARA)가 오는 7월 24일 컴백한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27일 자정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I DO I DO'의 컴백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평선 위 카라의 로고가 물의 형상을 띤 채 투명히 빛나고 있다.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이 연상되는 가운데,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게요'라는 꽃말처럼 카라가 올여름 찬란히 써 내려갈 꿈만 같은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카라는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들은 타이틀곡 'MOVE AGAIN'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섭렵하며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갖춘 '2세대 레전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카라는 지난해 서울과 일본 3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외 팬들과 호흡했다. 이 중 일본 팬미팅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되며 '한류 퀸'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카라는 다음 달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I DO I DO'를 발매한다. 다섯 멤버는 이후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콘서트 'KARASIA'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20년 1월 발생한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재조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당 방송에는 한승연이 출연해 하늘의 별이 된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맘마미아' '스텝' '루팡' '판도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특히 구하라의 49재 장례 절차가 끝난 지 하루 만인, 2020년 1월 14일 오전 12시 15분 한 남성이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해 드레스룸에 있던 개인 금고를 훔쳐 달아나 공분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