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교각 아래로 추락하고 사고가 났다.
음주 상태의 운전자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47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읍 중리에 있는 상리교 아래로 A(42)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로 40대 운전자 A 씨가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운전자 A 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사고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회사원인 (운전자) A 씨가 음주운전으로 단독 사고를 냈다. 운전자 본인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전주에서도 음주운전 사고가 있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30대 B 씨를 조사했다.
B 씨는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갓길을 걷던 40대 C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 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마신 술의 양과 주행 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