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늘 금시세(금값)와 은시세(은값) 모두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점이 두 귀금속 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3만 9000원 / 매도가 38만 5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30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1만 95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3000원 / 매도가 15만 6000원
은 : 매입가 5680원 / 매도가 452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3만 8000원 / 매도가 38만 6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37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원
백금 : 매입가 19만 3000원 / 매도가 14만 6000원
은 : 매입가 5580원 / 매도가 4030원
▲금시세닷컴
순금(24K) : 매입가 43만 3000원 / 매도가 38만 7000원
18K 금 : 매입가 32만 1000원 / 매도가 28만 5000원
14K 금 : 매입가 25만 1000원 / 매도가 22만 1000원
백금 : 매입가 16만 7000원 / 매도가 15만 7000원
은 : 매입가 4900원 / 매도가 460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이날 글로벌 금가격은 하루 종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은값은 크게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 달러 움직임에 금보다 민감한 은이 달러 약세에 취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이 은보다 더 강력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변동성을 조금 더 잘 견뎌낸다는 것이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는 것 또한 금값과 은값의 상승을 막는 데 한몫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리에 민감한 금·은이 단기적으로 계속 고전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술적 투자 기회일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되는 27일(현지 시각) 전까지는 두 귀금속 시세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