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외과,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 돌파

2024-06-25 14:44

위암·대장암 등 암 질환 비롯 각종 외과적 수술 시행

건양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 /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 /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은 외과팀이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외과팀은 로봇수술을 위암, 대장암, 간담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암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외과적 질환에 대해서도 시행했다. 특히 갑상선암 절제술 시 목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부위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바바(BABA) 갑상선 수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 최근에는 중부권 최초로 진행성 담낭암 환자의 ‘확대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로봇수술은 장기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작은 절개부위는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 외과 이상억 교수는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외과적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은 25일 낮 12시 신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