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새벽 부산 해운대 호텔서 추락...“사람이 떨어졌다”

2024-06-25 14:50

범죄 혐의점 등 정확한 사인 파악 중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남성이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Richie Chan-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Richie Chan-Shutterstock.com

25일 부산일보 등에 따르면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이 알린 사고 전말은 이러했다. 전날인 지난 24일 밤 A 씨 가족이 경찰에 신고해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A 씨 상태가 불안정한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호텔 주위서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범죄 혐의점 등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사건을 조사하는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경북 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2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오전 10시 8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아파트 뒤편 잔디밭에서 B (30대)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B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B 씨가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마크 / 경찰청
경찰 마크 / 경찰청

아파트에서 추락사를 방지하려면, 발코니와 창문 근처에서의 활동에 주의하고, 미끄러질 수 있는 상태나 장애물을 정리해야 한다. 음주 후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고지에서의 활동을 피해야 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