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했다…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한국 가격 유출

2024-06-25 10:54

'갤럭시 워치 울트라' 한국 가격, 약 89만 8000원으로 유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 한국 출고가가 유출됐다.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렌더링 / IT 매체 톰스가이드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렌더링 / IT 매체 톰스가이드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한국 가격이 약 89만 8000원으로 유출됐다. 이는 함께 공개 예정인 '갤럭시 워치7'(이하 '워치7') 예상 가격보다 약 50만 원 더 비싸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삼성이 그동안 출시해 온 라인업이 아닌 프리미엄 모델이다.

IT 팁스터 등 관련 업계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하반기 중으로 약 89만 8000원에 출시된다고 지난 24일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미국과 유럽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미국에서는 약 97만 원~99만 원, 유럽에서는 약 102만 원~104만 원에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애플의 스마트 워치 '애플워치 울트라2'보다 약 25만 원 저렴하게 출시된다. 애플워치 울트라2는 114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배터리 용량과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워치7과 차별점을 보인다. 이 제품은 590mAh 배터리를 탑재해 워치7의 300~425mAh보다 용량이 크다. 디스플레이 역시 워치7이 40㎜, 44㎜지만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로 더 크다.

디자인에서도 변화를 줬다.

이 제품은 둥근 모양의 워치7과 달리 원형 디스플레이 바깥에 네모난 외형을 갖출 예정이다. 이로 인해 무게가 증가했다.

워치7 44㎜ 모델은 33.5g이지만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61.5g으로 약 0.8배 더 무겁다. 두께 또한 워치7의 9.7㎜보다 두꺼운 12.1㎜로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워치 울트라의 14.4㎜보다는 얇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방수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워치7이 IP68 등급에 5ATM 방수를 지원한 반면 이 제품은 IP68 등급에 10ATM 방수를 지원해 수심 100m에서도 견딜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주목하고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2가 다양한 센서를 추가해 차별화를 꾀한 것처럼, 갤럭시 워치 울트라 역시 성능 측면에서 더 많은 차별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