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25일 오전 9시쯤 제주 해상에서 신호가 끊긴 진도선적 46톤급 어선 A호를 차귀도 남서방 244㎞ 해상에서 항해 중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어선은 전날 오후 11시쯤 차귀도 서쪽 약 110㎞ 해상에서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신호가 끊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새벽 목포어선안전국으로부터 소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어 이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수색 작업을 진행하던 중 A호를 발견했다.
해경에 따르면 다행히 A호는 침몰되지 않고 무사 항해 중이었다. 선원들 안전에도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