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25일 제주도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5분쯤 전남 목포 선적 46t 통발어선 A 호의 위치발신 신호(AIS)가 끊겨 호출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응답이 없는 상태다.
승선원 시스템상 탑승 인원은 한국인 7명, 외국인 5명 등 총 12명이다.
현재 경비함정이 구출을 위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어선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관부처에 구조 등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해양경철청은 해경함정과 사고해역 주변에서 운항 중인 어선, 상선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 “행정안전부, 해수부, 국방부, 제주도, 전라남도는 해상 수색 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라”며 “또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