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팬미팅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필리핀 New Frontier Theater에서는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마닐라 공연이 열렸다.
이날 필리핀 팬들은 변우석을 향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준비했다. 드라마 종영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변우석의 모습에 팬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변우석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팬미팅을 앞두고 몸이 좋지 않았다며 "같이 즐겨야 하는데 혹시나 그런 모습이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많은 힘을 주셔서 덕분에 재밌게 좋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게 너무 감사드려서 조금 울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대만에서 변우석의 첫 아시아 투어 팬미팅이 진행됐다. 그는 팬미팅을 앞두고 드라마 관련 스케줄은 물론 나흘 동안 언론사 인터뷰를 소화한 바 있다.
8일 대만 팬미팅을 마친 변우석은 한국에 돌아온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다시 출국해 14일, 15일 양일간 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지난 16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5 S/S 남성복 컬렉션 패션쇼에 참여하기도 했다.
변우석은 오는 28일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에서 쉴 틈 없이 팬미팅을 이어간다. 한국에서는 내달 6일, 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투어는 14일 홍콩으로 이어진다.
변우석은 2010년 모델로 데뷔, 각종 패션 매거진과 광고 모델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배우로 전향한 변우석은 그해 방영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오충남(윤여정 분)의 외조카 손종식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연기자로서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 나가던 변우석은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극 중 톱밴드의 보컬이자 배우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