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오명훈 교수,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 로드맵’ 발표

2024-06-23 09:25

10개의 표준화 대상 기술 소개…각 대상 기술별로 중장기 개발 전략 발표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오명훈 교수는 6월 20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열린 2024년도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의 특별프로그램인 ‘ICT 표준화 전략 Ver.2025 발표회’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분야의 표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일반인들에게 클라우드가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 기술을 활용하는 업계에서는 회사별, 국가별로 클라우드에 대한 정의 및 서비스 등이 천차만별이며 이렇게 다양한 클라우드 개념에 통일성을 주기 위해 진행되는 게 표준화 작업이며, 우리나라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 작업은 2009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 오명훈 교수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되어 온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CT 표준화 전략 클라우드 컴퓨팅 분과에서 선정한 2025년 기점 향후 5년간 개발되어야 할 대표적인 10개의 표준화 대상 기술을 소개했으며, 각 대상 기술별로 중장기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보안 등 불안한 측면이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선하고 클라우드 서비스간 상호호환성 확보, 품질과 안전 보장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명훈 교수는 이 분과의 분과장을 맡아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로드맵 작성을 이끌어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과에서는 국내 학계, 연구계, 산업계에서 속한 12명의 클라우드 표준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향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 기반 기술의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 전략 소개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위성통신, 인공지능, 양자정보통신, 이동통신 등의 디지털 기반 기술 및 ICT 국가 전략 기술 분야의 로드맵과 표준화 전략도 발표됐다.

오명훈 교수는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T) 에디터 및 TTA 클라우드컴퓨팅 프로젝트그룹 간사를 맡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국제 표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