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FC 서울)가 K리그1 시장가치 1위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5일 K리그1 시장가치를 공개했다.
매체가 뽑은 K리그1 시장가치 1위는 린가드였다. 이어 나나 보아텡(전북 현대) 2위, 설영우(울산 HD FC)와 다리얀 보야니치(울산 HD FC)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스타브 루빅손(울산 HD FC) 5위에 선정됐다.
앞서 린가드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로 지난 2월 이적했다.
그는 세계적 축구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만 13년간 활동한 선수다.
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감독이 지시하는 전술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오프더볼 움직임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또 공 받을 위치를 잘 알고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의 진영을 붕괴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는 발목 힘이 좋아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는 경우가 많다. 또 속도도 꽤 빨라서 간간이 수준급의 템포 드리블을 보여주고는 한다. 특히 중원에서 공을 몰고 상대 팀 박스까지 가는 드리블은 린가드의 장기 중 하나다.
그는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가 아주 많지는 않다. 하지만 공격의 기점이 되는 패스, 일명 서드 어시스트, 세컨드 어시스트를 뿌려주는 데에는 다른 능력치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매우 능통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린가드의 기록을 보면 이상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서드 어시스트, 세컨드 어시스트의 빈도와 성공률 둘 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