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4'(이하 싸이 흠뻑쇼 2024) 티켓 리셀러, 되팔이 등을 철저히 외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싸이가 오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되는 싸이 흠뻑쇼 2024를 앞두고 암표와 부정 거래에 대한 자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또한 티켓 부정 거래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팬들에게 플미, 되팔이, 리셀러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정식 경로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것을 19일 당부했다. 그러면서 “첫 도시인 원주 10일 전인 오늘부터 잔여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 도시도 동일하겠고요. 부디 인터파크에서 정식으로 제값에 구매해 주세요. 관련법이 강화되기를 기원하며. 고객을 플미로부터 보호하고픈 업주 싸군드림”이라고 말했다.
플미란 기본 티켓값에 추가 비용을 더해 판매하는 행위로 프리미엄의 준말이다. 티켓을 공정하게 구매하려는 팬들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싸이의 이번 요청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싸이가 설립한 기획사 피네이션과 싸이는 암표 근절을 위해 2차 거래 사이트들과 협의해 2차 거래 게시물 삭제를 진행 중이다. 싸이 흠뻑쇼 2024 티켓팅은 지금도 가능하다. 인터파크 단독 예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한편 싸이 흠뻑쇼 2024 가격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좌석, 할인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기준 스탠딩SR은 17만 5000원, 스탠딩R은 16만 5000원, 지정석SR은 17만 5000원, 지정석R은 16만 5000원, 시야제한석은 14만 5000원이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티켓팅 첫날에는 트래픽이 최대 분당 800만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해당 공연은 전국 9개 도시에서 오는 29일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싸이 흠뻑쇼 2024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싸이 흠뻑쇼 2024 일정]
6월 29일 - 원주종합운동장
7월 6일·7일 - 광주월드컵경기장
7월 13일·14일 -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
7월 20일·21일 - 서울대공원 주차광장
7월 27일·28일 - 대전목원대학교 대운동장
8월 3일 - 속초종합경기장
8월 10일·11일 -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7일·18일 -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24일·25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