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의 최신작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가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밤 닌텐도는 자사의 게임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공개했다.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RPG' 시리즈의 신작 등 쟁쟁한 작품을 연이어 공개하던 닌텐도는 이윽고 마지막 게임을 소개하며 영상을 재생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메트로이드' 시리즈를 상징하는 건십과 주인공 사무스 아란의 노멀 슈트가 등장하며 오랜 시간 시리즈 신작에 목말라하던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후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 특유의 1인칭 시점을 더욱 진일보한 그래픽으로 보여주며 다양한 액션을 소개했다.
또한 공으로 변신해 좁은 공간을 오고 갈 수 있는 '모프볼' 전환과 화려한 시네마틱 액션 연출까지 보여준 영상은 마지막에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라는 로고를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는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작품은 E3 2017에서 '메트로이드 사무스 리턴즈'와 함께 기습적으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닌텐도의 역대급 이벤트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후 2019년 닌텐도가 레트로 스튜디오와 협력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후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는 공식적인 정보가 거의 끊겼다.
그저 간간히 들려오는 개발진 공고와 분기결산 자료에서 발매 미정 작품으로 올라온 이름 만으로 아직 개발이 취소된 건 아니라는 추측만 무성하게 돌아다녔다.
그리고 지난 18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무려 7년 만에 2025년 발매를 선언한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는 팬들의 열성적인 환영을 받았다. 특히 동양보다는 서양에서 팬덤이 큰 시리즈답게 레딧 등에서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직까지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는 트레일러 영상과 2025년 발매 소식을 제외하면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그저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