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가격, 색상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삼성이 다음 달 선보일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가격, 색상 단독 공개한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7 가격은 299달러(약 41만 원)에서 310달러(약 42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 색상도 공개됐다. 마블 그레이, 크림 화이트, 포레스트 그린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다음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다. 이 제품은 삼성에서 처음 출시하는 울트라 시리즈 스마트워치다. 47mm 단일 모델로 공개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가격은 699달러(약 96만 원)에서 710달러(약 97만 원) 사이다. 이 제품은 애플 고급형 스마트 워치 '애플워치 울트라'와 경쟁할 고급 기능과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티타늄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91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 워치7은 FCC(미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제품이 15W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워치6이 지원하는 10W 충전보다 더 개선된 사항이다. 또한 새로운 3nm 엑시노스 칩을 탑재해 전작 대비 20% 뛰어난 전력 효율과 성능을 자랑한다. 기본 저장 공간은 16GB에서 32GB로 확대됐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59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모델보다 더욱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티타늄 소재와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최대 3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고, 10ATM 및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새로운 퀵 버튼 기능을 통해 특정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최근 BIS(인도표준국) 인증을 획득해 인도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 최근 삼성은 보급형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FE'도 발표했다. 오는 24일에 미국에서 출시하고 점차 출시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다음 달 10일에 열릴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워치7 및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갤럭시 Z 시리즈, 갤럭시 링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