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으로 자전거 여행을 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 소식이 전해졌다.
안타깝게도 실종 신고 이틀 만에 이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뉴스1은 강릉소방서 등에 확인해 이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있는 야산 골짜기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50대 남성 A 씨는 토요일이었던 지난 15일 가족으로부터 '강릉에 자전거 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라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곧바로 실종된 50대 남성 A 씨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15일 당일 수색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6일에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50대 남성 A 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당국은 헬기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한 끝에 A 씨를 발견했다.
50대 남성 A 씨 옆에는 그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연합뉴스도 자전거 여행 중 실종된 50대 남성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경찰과 소방 당국은 15일 밤과 16일 오후 야산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17일) 오전 소방 드론과 구조견, 경찰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숨진 A 씨를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A 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가 도로를 이탈한 점 등을 미루어볼 때 사고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50대 남성 A 씨가 사망하게 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