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이 김종국 어머니와 전화 상견례를 한 지 6일 만에 송지효가 김종국 여자 친구 관련 깜짝 발언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서는 지석진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 김종국과 양세찬의 연애 상황을 추측하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날 송지효는 지석진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하며 '런닝맨' 멤버들의 연애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은 요리를 준비하는 송지효를 보며 "김종국 결혼해야 하고, 송지효도 결혼해야 한다. 세찬이는 뭐 아직…. 종국이는 지금 여자 친구 없는 것 같지?"라고 말했다. 김종국 연애 상황을 묻자, 송지효는 "아니, 있는 것 같던데"라고 답하며 김종국의 여자 친구 존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지석진은 놀라며 "진짜? 처음 듣는 이야기다. 이거 특종이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아니다. 나 잘 모른다"며 웃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김종국이 최근 화가 많이 줄고 웃음이 많아졌다"며 여자 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석진도 "요즘 깔깔 웃더라"며 송지효의 말에 동의했다.
송지효는 양세찬의 연애 상황에 대해서도 "세찬이는 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양세찬이 노래방에서 슬픈 노래를 자주 불렀다며 헤어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석진은 송지효의 폭탄 발언에 당황하며 "이거 나가도 되냐? 완전히 지효 생각이다. 워낙 단호하게 이야기하니, 마치 진짜 같잖아"라고 말했다.
동료 개그맨 신봉선이 들으면 서운할 소리였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봉선이 김종국 어머니와 전화 상견례를 했다. 이날 안영미가 패널로 출연해 김종국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종국 오빠가 짠돌이 이미지인데 이분도 이렇게 아낄 수가 없다"며 '생활력 갑', '경제력 갑'이라고 강조하며 김종국과 잘 맞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안영미는 전화 연결을 통해 김종국에게 소개할 여자가 바로 개그우먼 신봉선이라고 밝혔다.
신봉선은 김종국 어머니에게 "제가 원래 저를 안 좋아하면 미련을 딱 버리는데 종국 오빠만큼은 안되더라"며 김종국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신봉선은 김종국의 절약 정신이 자신과 비슷하다며 "다른 건 몰라도 종국 오빠 힘들게 번 돈 허투루 안 쓸 자신 있다"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평소에 화장실 휴지 몇 칸씩 쓰냐?"고 묻자, 신봉선은 "종국 오빠가 괜찮다면 싸서 말릴 수 있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봉선은 "종국 오빠가 효자니까 어머니께 달렸다"며 김종국 어머니에게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나는 언제든지 허락한다"고 답했고 신봉선은 바로 "어머니 한 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도 "한 번 약속을 잡아봅시다"라며 흔쾌히 만남을 승낙했다. 그러자 안영미가 다시 한번 나섰다.
안영미는 "그때 언니가 언니 어머님을 데리고 와서 그냥 상견례를 해. 종국 오빠는 예식장에만 오라고 해라"고 했고 신봉선은 "안 와도 된다. 혼인신고만 하면 된다"고 농담하며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김종국과 양세찬의 연애 상황에 대한 추측을 멈추지 않았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송지효는 "전 구하고 있다. 저는 사랑에 빠지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서 티가 많이 날 거다"라고 말했다.
송지효의 솔직한 발언에 방송을 보던 런닝맨 팬들은 "저번에 신봉선이 김종국한테 고백했었는데", "절친이 연애사 추측하는 게 너무 재밌다.", "송지효 자기 생각 솔직하게 필터 없이 말하는 게 너무 웃겨", "김종국, 양세찬 반응도 궁금하다.", "한때 송지효 김종국이 '런닝맨' 공식 커플이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과연 김종국과 양세찬이 송지효의 추측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