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7기 출연자 상철과 현숙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커플 계정에 "날씨도 우리를 도왔던 즐거운 웨딩촬영이었다. 프러포즈 때마다 울컥하는 상철의 말은 준비한 대로 다 하지 못했지만, 그의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다 전해졌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현숙은 다양한 드레스를 입고 있다.
상철은 그런 현숙의 손목을 잡아채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의 깊은 사랑과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상철과 현숙의 웨딩촬영은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예고하는 듯하다.
이어진 프러포즈 장면에서 상철은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현숙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상철은 "처음 봤을 때부터 너밖에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렇게 왔는데, 좋다.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현숙을 꼭 껴안았다.
사랑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상철은 "왜 자꾸 눈물이 나지?"라며 쑥스러워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현숙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감동을 받았다.
누리꾼들 역시 두 사람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철과 현숙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Plus와 ENA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처음 만났다.
첫인상 선택부터 마지막 최종 선택까지 서로를 바라보며 '힐링 커플'로 주목받았다.
방송 이후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은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