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1년 동안 받는 임금의 총합이다. 축구 선수들의 연봉이란 즉 가치이자 팀에 중요도를 나타낸다. 팀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를 주전으로 쓰지 않는 팀은 없다. 만약 팀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주전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다면 곧 그 선수는 방출이나 트레이드를 의미한다는 이야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연봉 TOP3를 알아보자.
1위 김민재
김민재는 2022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대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9월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복수의 독일 매체는 그가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8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2위 손흥민
손흥민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시즌 부터 팀 주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약 1000만파운드(약 176억 원)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그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3위 황희찬
황희찬은 2021~2022시즌에 RB 라이프치히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생활을 하면서 EPL에 입성했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468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그는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가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보다 키가 큰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도 매우 잘한다. 또 공중볼을 헤딩으로 경합할 때도 상대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높은 점프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