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해설가 동 루가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판했다.
중국 매체 즈보닷컴은 13일(현지 시각) "동 루 축구 해설위원이 손흥민을 비판했다. 중국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과의 원정 경기서 점유율 30%만 기록한 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에게 실점해 패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롱 루 해설위원은 한국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초조한 마음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도 초조함을 나타냈다.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초조함에 3-0 제스퍼를 취했다. 이는 그가 초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조하지 않았다면 그 누가 관중과 싸우려 들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위선자다. 확실히 위선자다. 그는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한다. 그는 사랑하고 미워할 줄도 아는 이강인보다 훨씬 못하다. 중국 팬들이 그에게 야유했다고?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그를 향해 욕도 한다. 하지만 그는 반응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중국 골키퍼 왕 다레이를 위로하는 척했다. 마치 서로 잘 아는 사이처럼 행동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도훈 임시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이강인이 후반 16분 선제 결승 골을 넣어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현란한 드리블과 중앙으로 파고드는 돌파로 중국 수비진을 허물었다.
반대쪽에 위치한 손흥민을 겨냥한 긴 패스로 중국 수비진을 좌우로 흔들어 놓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던 이강인은 마침내 후반 16분 손흥민과 결승 골을 합작한 뒤 포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