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컴퓨터공학과, ‘1학기 재능기부 활동 성과’ 발표

2024-06-12 15:20

‘하이 디지털 케어’,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디지털기기 교육
“약 정보 찾기, 키오스크 앱 사용법 등 일상생활 내용 큰 도움” 호평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는 6월 12일 AI융합대학 학장실에서 한 학기 동안 펼친 재능기부 활동의 성과를 발표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총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재능기부 팀 ‘하이 디지털 케어’는 이번 학기에 하남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60세에서 80세 사이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맞춤형 1대1 멘토링을 소개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가르쳤는데, 멘토링 주제는 인공지능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빅3부터 온라인 쇼핑, 사진 교정, 약 정보 찾기, 키오스크 앱 사용법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진행했다.

컴퓨터공학과 이상현 지도교수는 “사회생활에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삶을 누리도록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돕는 선한 영향력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학생들의 예의범절과 복장, 언어표현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이 어르신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사전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팀을 총괄하고 있는 임창경 학생(3학년)을 비롯해서 팀 대표를 맡았던 이유정(3학년), 박은청(4학년), 송우진 학생(3학년)은 “‘처음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두려웠는데, 이제는 온라인 쇼핑도 하고 손자와 영상 통화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어르신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란 AI융합대학 학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이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