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서 실종 신고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당 소식은 지난 11일 더팩트 등을 통해 보도됐다.
이날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전 9시 23분쯤 경산시 진량읍의 한 야산에서 회사원 A(5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출근을 하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10일에는 경남도 공무원이 유서를 남기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김해시 내덕동에 세워둔 차량에서 도청 공무원인 30대 남성 B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B씨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아침 아무 말 없이 출근하지 않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 추적 등 수색을 벌여 B씨를 찾아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사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