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정청래 의원(4선·서울 마포을)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민희 의원(재선·경기 남양주갑)이 선출됐다.
10일 저녁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법사위·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야권 주도의 위원장 선출안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본회의에 불참했다.
박 의원은 재석 의원 191명 중 찬성 189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 의원은 재석 의원 191명 중 찬성 181표를 얻어 법사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전당대회 당시 '친명'을 내세우며 출마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당선됐다.
최 의원은 재석 의원 191명 중 찬성 183표를 얻어 과방위원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