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해외 순방을 떠났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를 했다.
김 여사가 손에 든 가방이 눈에 띄었다. 김 여사는 'Bye Bye Plastic bags'라고 쓰여진 작은 천가방을 들고 있었다.
해외 순방 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회담 후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국빈만찬 일정 등을 소화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찾아 기조연설을 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고려인 동포, 재외국민들과 함께 동포간담회를 갖고 양국 정상 간 친교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식환영식, MOU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럼에서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환담하고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도 양국 공연단이 함께하는 문화공연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국빈방문 일정인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동포 만찬 일정, 간담회 등에 참석하고 정상 회담 및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실크로드 중심인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우리 기업들은 냉전종식 후 1990년대부터 중앙아시아 진출.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금융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양국 수교 후 이어지는 역대 세번째 정상방문"이라며 "이번 국빈방문 계기로 교역을 두텁게 하고 특히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