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오늘 축구 중계, 3차 예선 국가 대표 일정은?

2024-06-11 00:10

11일 중국전… '톱 시드 사수' 과제

한국·중국 축구 중계와 국가 대표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 주민규 자료 사진. / 뉴스1
손흥민 주민규 자료 사진. / 뉴스1

11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3차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톱 시드(1 포트) 자격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4승 1무(승점 13)로 C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하지만 이번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않으면 월드컵 3차 예선 1 포트 진출이 불확실해질 수 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을 6개씩 묶어 홈 앤드 어웨이 풀 리그를 실시해 각 조 1위, 2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한다.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각 조 3위 4위 6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이때 4차 예선 각 조 1위를 차지한 총 2개 팀이 본선에 오르고 각 조 2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톱 시드를 확보하지 못하면 초반부터 한일전 걱정을 하거나 자칫 4차 예선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현재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3차 예선 1 포트를 확보했고, 한국(23위)과 호주(24위)가 마지막 1 포트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FIFA 랭킹 포인트 차이도 단 0.06점에 불과해 중국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도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2024.6.7/뉴스1
김도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2024.6.7/뉴스1

김도훈 감독은 "1 포트 진출이 마지막 남은 목표"라며 "홈에서 펼치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꼭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국은 2승 2무 1패(승점 8·골 득실 1)로 현재 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태국(승점 5·골 득실 -2)에 쫓기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이번 경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심판 걱정을 하는 이유가 바로 골 득실 때문이다.

이에 한국은 공세적인 공격축구로 중국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어야 한다. 최근 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배준호 등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측면·중앙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국 축구 중계는 6월 11일(화)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년 6월 11일 대한민국 중국 경기 시간은 오후 8시 펼쳐진다. 쿠팡플레이는 유료 서비스지만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중국 축구를 TV 연결 또는 모바일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중국 역대 전적은 37전 22승 13무 2패로 대한민국이 우세하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예선) 한국 축구 일정은 2024년 9월 5일 첫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 대한축구협회(KFA)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 대한축구협회(KFA) 인스타그램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