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8일 11시 39분 오 시장은 "북한이 우리 민간 지역을 대상으로 또다시 오물 풍선이라는 저열한 도발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북의 오물 풍선이 김포와 용산을 지나 청담대교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또 오 시장은 "인근 시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해 주시고,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 서울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북의 반복되는 오물 풍선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도 정부, 군과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현재 풍향은 남서풍“이라며 ”경기 북부에서 동쪽 지역으로 이동 중이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있어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