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새로운 감정 캐릭터와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오는 12일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스크린을 통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돼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라일리의 감정을 표현한다.
인간은 누구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춘기를 필연적으로 거치게 된다. 다만 그 사춘기가 겉으로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인간의 감정은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물밀듯이 몰려온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시즌 1에 등장했던 기존 감정 캐릭터에 4가지 감정들을 추가하며 사춘기 소녀만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최고 빌런은 새롭게 등장하는 감정 캐릭터 불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안이는 이름 그대로 모든 일에 불안해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해서 갈등을 빚는다.
불안이를 비롯한 새로운 감정들은 기어코 기존 감정들을 감정 본부에서 내쫓는다. 이에 기존 감정들이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과 모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불안이를 비롯해 새롭게 추가된 감정 캐릭터는 당황이, 부럽이, 따분이다.
한편,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1은 11살 소녀 라일리의 감정들을 이야기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시각화시켜 보여주며 당연하게만 받아들여졌던 감정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인사이드 아웃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듯 보이지만, 어른들에게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온다는 평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