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가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4년 만에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7일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연희가 임신 7개월차로 오는 9월 출산 예정 소식을 전해왔다며 뉴시스가 보도했다.
사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연희 씨가 가정에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연희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저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어느 시기에 소식을 전하면 좋을까 싶어 고민하다 이제는 알려도 좋은 시기라 생각해 이렇게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9월에 예쁜 아가 탄생을 기다린다"며 "저희 가정 안에 축복과 함께 건강을 기원해 주시길 바란다"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결혼 4년 만에 임신이라는 결실을 맺은 이연희는 출산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해진 일정을 정리하며 건강하게 아기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희는 지난 2020년 6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끝에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한창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던 시기에 올려진 결혼식이었기에 간소한 예식을 치른 이연희는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 이연희는 결혼 4년 만에 좋은 배우, 아내에 이어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먼저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연희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연습생 생활 도중 배우로 진로를 변경했다. 그렇게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본격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 '구가의 서', '화정', '결혼백서'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이연희 특유의 청순한 비주얼과 모델처럼 큰 키는 다른 배우들 사이에서도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연희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답게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입증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