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펜션에 유기된 탈장묘 봄이의 새끼들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최근 고양이 입양 홍보 단체 '묘생길' 인스타그램에 수련이와 매화의 사연이 올라왔다.
수련이와 매화는 선천적 심장질환을 가진 유기묘 봄이의 새끼다.
봄이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1살이 지나기도 전 버려졌다. 중성화 수술도 받지 않은 몸으로 유기된 봄이는 출산 후 탈장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어난 지 7~8주 된 수련이는 수컷이다. 매화도 수련이와 같은 나이이며 수컷이다.
수련이와 매화에 관한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mario_and_dori로 하면 된다.
다음은 구조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이다. ▲방묘창·방묘문 설치 필수 ▲아이가 잘 적응하겠지만 처음 적응 기간에는 숨거나 우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다려 주실 수 있고 적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아이가 아플 때 고민하지 않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실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분(꾸준한 수입) ▲가족 구성원의 동의와 알레르기 검사 필수 ▲실내에서 함께 사는 '반려동물'로 맞이해 주실 분 (산책냥, 베란다냥, 마당냥, 가게냥, 외출냥 목적으로 입양 불가) ▲미성년자, 학생, 군 미필, 출산 예정인 신혼부부 입양 불가 ▲입양 계약서 작성 예정 ▲파양 시 구조자에게 반드시 연락할 것. 임의로 아이를 입양보내거나 유기할 경우 법적 대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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