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각종 논란을 잠재우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5일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혜리는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저소득층과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혜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생일(9일)은 나의 기념일이지만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2019년 아시아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스쿨스 포 아시아'에 1억 원을 기부,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다음 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 아동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울진, 삼척 산불 피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아동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혜리는 지난 3월 전 연인 류준열, 배우 혜리와 갈등을 겪었다. 당시 그는 7년간 만나고 헤어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류준열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했고,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자 한소희는 SNS에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밌네요"라고 반응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헤어졌다. 혜리와 한소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생각이 짧았다"는 취지의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동안 힘든 시간을 겪었던 혜리는 오는 18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8월14일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개봉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