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달성한 3관왕에 이어, 6월 A매치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PSG에서의 화려한 3관왕 달성 이후, 6월 A매치 기간에도 그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강인은 PSG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이는 국가 대표팀 경기에서도 드러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두 경기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의 중요한 매치들이다.
현재 FIFA 랭킹 23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해 더 높은 시드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특히 이강인의 활약은 팀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 및 회복 문제로 일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팀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은 상태가 양호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의 활약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의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의 준결승 진출을 도우며 유럽 무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리그,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며 첫 시즌부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툴루즈를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선제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는 이강인의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결정력을 보여주는 좋은 결과였다. 그의 이러한 경기력은 대표팀에서도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조합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과거 아시안컵에서 물리적 충돌로 잡음이 있었으나, 두 선수는 이후 화해하고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이강인과 손흥민, 그리고 다른 공격진인 황희찬, 이재성과의 좋은 호흡이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은 그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중추적인 인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