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최근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아들 윤후 군의 졸업식을 축하했다.
윤민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들 윤후의 졸업식 모습이 담긴 영상·사진 등을 게재했다.
영상 속엔 엘리트 오픈 스쿨 졸업생 가운과 학사모를 쓴 윤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윤후 군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강단에 오른 다음 졸업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가족석을 향해 멋진 인사를 건네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엔 윤후 군을 중심으로 몸을 밀착한 채 화기애애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윤민수, 김민지 씨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월 "아직 전부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합격한 학교는 있다. 오늘은 엄마로서 마음껏 기뻐할 생각이다 #17세 #대학생 #윤후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윤후 군의 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윤민수와 김 씨는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윤민수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윤후 엄마입니다.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 군을 얻었다.
특히 윤민수와 윤후 군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동반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