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라디오 생방송 중 귀여운 실수를 했다.
김혜윤은 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혜윤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이후의 근황에 대해 "휴식을 취하면서 가끔 일정을 소화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바쁘실 것 같은데 라디오에 출연해 주셔서 놀랐다. 힘드시진 않냐"라는 이석훈의 물음에 "드라마 촬영 때는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지금은 오히려 일정들이 여유롭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 "지난 3일 '선업튀'가 없는 월요일이 슬펐다"는 한 청취자의 반응에 "전 (촬영 당시) 사진첩을 계속 봤다. 원래 어제 '선업튀'가 방영하는 날이었다. 사진들을 돌려보다가 참지 못하고 SNS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낸 팬들을 향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윤 드라마 흥행에 대한 예감을 묻는 말에 "첫 방송을 다 같이 봤는데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인혁이의 집에서 선재와 함께 누워서 대사를 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 장면인데 자꾸 눈물이 나서 감정을 누르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윤은 귀여운 실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혜윤은 "작품마다 향수를 다르게 쓴다던데 '선업튀'에서는 어떤 향수를 썼는지 궁금하다"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향수 브랜드명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아, 너무 상품명을 얘기해 버렸나"라며 당황했다.
이에 대해 이석훈은 "한 번은 괜찮다. 라디오를 매번 하는 게 아니니 실수할 수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정 불편하시면 저도 브랜드명을 이야기하겠다"며 김혜윤을 안심시켰고, 청취자들은 "실수하고 눈 커지는 거 너무 귀엽다"고 반응했다.
한편 1996년 11월 10일에 태어난 김혜윤은 2013년 KBS2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강예서 역을 맡아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